대남 전단 사흘째 발견…“전단 풍선 20개 남하 중”_상상의 카지노 게임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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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

북한군이 살포한 대남 선전용 전단이 사흘째 대량 발견됐습니다.

이외에도 대남 전단을 실은 풍선 20개가 남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
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

<리포트>

경찰은 오늘 오전 8시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사업소 화단에서 대남 전단이 담긴 비닐 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만 여장을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.

비슷한 시각 고양시 성석동 한 도로에서도 대남 전단 만여 장이 담긴 비닐 뭉치가 발견됐고, 오전 10시 반쯤에는 정발산동 주택가에서도 대남 전단 뭉치가 발견되는 등 오늘 고양시에서만 세 곳에서 삼만 여장의 전단이 발견됐습니다.

경찰은 오늘 발견된 대남 전단 비닐풍선에도 타이머가 부착된 기폭장치가 있었다며, 기폭장치가 터지기 전 방음벽이나 나무에 비닐 풍선이 걸려 전단 뭉치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
어제 고양시에서는 대남 전단 9천5백장이 든 풍선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되는 등, 지난 13일부터 서울과 경기 곳곳에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이 발견되고 있습니다.

군 당국의 관측 결과 북한군에서 날린 대남 전단 풍선 20개가 남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
경찰은 앞으로도 당분간 수도권 곳곳에 대남 전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, 발견 즉시 수거해 군 당국에 인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

KBS 뉴스 김연주입니다.